어제 어학원 수업이 끝난 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대만 친구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전거는 그냥.. 학원 앞 나무 아래에 묶어놓았다. 이런식으로 비맞으면 나중엔 녹슬것같은데 ㅠㅠ.. 뭐 어쩌겠어.. 달리 방법이 없었고! 더군다나 어두운 밤 아홉시였기에.. 정말 고마운 대만친구 C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올 수 있었다. 다만 집에 도착하니 불이 완전히 꺼져있었기에 '엥 왜 아무도 없는것 같지?!' 싶었는데 정말 아무도 없었다. 혹시 나 빼고 파티 즐기러 간거 아냐!!?? 싶었으나, 알고보니 로버트 아저씨는 직원들과 만찬을 즐기고 오느라 늦는것이었으며 세입자 친구 A는 요즘 오후근무여서 거의 열한시가 다 되어야 퇴근을 했기 때문!(생각해보니 아침에 나에게 말을 해줬는데, 내가 못알아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