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후/프랑크푸르트_Frankfurt am Main 5

10월 17일~23일 프랑크푸르트 / 뤼데스하임 / 하이델베르그 성 여행 - 5 (마지막)

드디어 프랑크푸르트의 마지막 여행기를 올린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프랑크푸르트 근교 여행인데, 처음부터 그냥 프랑크푸르트로 묶어서 이야기했으니 뭐~~!! 22일 아침, 나는 하이델베르그 성으로 향하기 위해 세입자친구 A로부터 선물받은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나름대로 공주코드를^^ 맞췄다는 생각과 함께 총총총 성으로 향했다.  +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11월 14일인데, 어제 13일부터 나는 함부르크를 여행중이다. 여행 시작부터 너무너무 신나는 일을 겪었기에!!!! 이 기억과 흥분이 사라지기전에 함부르크 여행기도 빨리 올려야지!!!!!                 다시 정신을 차린 뒤, 성 내부의 정원으로 들어왔다.      정원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난간쪽 산책로를 따라 쭈우욱 걸어가다보면,  ..

10월 17일~23일 프랑크푸르트 / 뤼데스하임 / 하이델베르그 성 여행 - 4

드디어 21일과 22일에 각각 다녀온 뤼데스하임과 하이델베르그 성을 소개한다!!!! 그리고 23일 저녁에 다녀온 한국영화제까지!!  21일 - 뤼데스하임 Rüdesheim 뤼데스하임은 헤센주에 속한 작은 마을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를 달리면 도착할 수 있다. 이 곳은 포도들이 햇빛을 많이 받게 하기 위해 경사진 포도밭들이 드넓게 펼쳐져있었는데, 밭이 마을의 절반은 차지하는 것 같았다.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간단하게 레드와인을 한잔 찌끄린게 내가 이 날 마신 와인의 전부였는데, 알고보니 여기는!!! 독일 내 주요 와인 생산지 중 한곳으로!!!!!화이트와인이!!! 유명한 곳이었다!!!!! 화이트와인의 5대 품종 중 하나인 리슬링이!!!!!!여기가 유명하다고!!!!!!엉어엉엉..

10월 17일~23일 프랑크푸르트 / 뤼데스하임 / 하이델베르그 성 여행 - 3

10월 20일엔 프랑크푸르트 시내 관광을 계획하며, 슈테델 미술관과 괴테 하우스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마침 슈테델 미술관엔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주제로 특별전시가 열렸기에 더욱 흥미가 갔다!! 후후후독토리 선생님은 다른 일정이 있었고, 우리는 저녁에 다시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나는 프랑크푸르트의 가을을 만끽하기위해 집을 나섰다.         일기를 작성하는 지금 날짜(11월 13일)를 기준으로, 며칠 전 집주인 아저씨와 쾰른의 벼룩시장에 가기위해 차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 지나가던 중 왼편에 짙은 분홍색으로 칠해진 네모난 건물이 보였고, 마침 나와 대화중이었던 아저씨는 해당 건물을 가리키며 '저기가 성매매 업소야.' 하며 알려주셨다. 독일은 성매매가 합법인 나라로, '음지에서 관리가 안 될 바..

10월 17일~23일 프랑크푸르트 / 뤼데스하임 / 하이델베르그 성 여행 - 2

10월 18일,19일 그리고 20일은 프랑크푸르트에 계속 머물며 시간을 보냈다. 18일은 독토리 선생님과 국제도서전을 다녀왔으며 20일엔 박물관과 괴테 하우스를 다녀왔다. 그 중간날짜인 19일엔!! 바로!! 이 날이 나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 날이었는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해보는게 두 가지나 있었던 하루였는데!! 바로바로!!! 선생님을 따라 새벽기도와 발레수업을 다녀온 것!!! 촤하하하하하하!! 새벽기도를 가기 위해 우리는 새벽 4시 30분경부터 부랴부랴 준비를 했다. 예전에 3교대근무를 했을 때, 데이 출근을 위해 일어났던때보다 더욱 일찍 일어난 것이었으나 이상하게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고 오히려 두근두근했다. 무언가 미션을 수행하러 가는 느낌이었달까!! 크크크 >_ 우선 18일에 다녀온 국제도서..

10월 17일~23일 프랑크푸르트 / 뤼데스하임 / 하이델베르그 성 여행 - 1

나의 생일이었던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나는 헤센 주로 넘어가 프랑크푸르트, 뤼데스하임, 하이델베르그 성을 여행했다. 일단 굵직하게 세워둔 계획으로는 18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과, 22일 근교 여행으로 하이델베르그에 다녀오는 것, 마지막날인 23일 저녁엔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에서 한국영화를 보고 오는 것!(+ 독토리 선생님의 추천으로 뤼데스하임도 나중에 추가됨!) 숙소는 독토리 선생님(프랑크푸르트 거주중!)의 배려로, 선생님이 지내고 계시는 기숙사에 나도 머물게 되었다!!!!! 2인이 사용하는 아파트고, 마침 작은방이 비어있어 그 곳을 사용하면 된다는 것!! 숙소가 해결되어 가벼워진 마음과, 이 낯선 땅에 나를 기다리고있는 같은 한국인이 있다는것에 대한 설렘과 반가움으로 룰루랄라 프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