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3월의 마지막, 31일 월요일이 되었다.이번 월요일은 특별합니다. 왜냐구요? 바로! 독일인이! 나를 위해! 다른 독일인과! 통화하는 날이거든요!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늘 생각해왔는데, 인복 또한 좋다. 고3 당시 진로를 고민할 때 건축학과를 준비했지만 주위의 만류로 취업이 잘 된다는 간호학과로 돌려, 운 좋게 합격했다. 취업이라는 단순한 목적을 가지고 큰 기대없이 입학한 간호학과에선 보물같은 친구들을 알게되었다. 이후 병원으로 취업을 한 뒤엔 여러 고비와 함께 여러명의 빌런들도 만났지만, 그 과정속에서 나와 결이 맞는 사람들 또한 알게되어 마냥 힘들지만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결국,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다시 사람으로 치유한 셈이었다. 또한 대학친구들과는 침 튀기며 우정을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