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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를 사먹는다고? 난 따서 먹는즁 ^3^~

6월 11일 수요일 오늘, 오후 1시쯤 뒤셀도르프에서 카페면접이 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 했던 알바라곤 식당 서빙이랑 편의점알바가 전부였고, 카페알바는...사실 하루 해본뒤론 나랑 안 맞는다는 생각에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었는데...!! 독일에서 카페알바 면접을 보게되다니!!! 그러나 돈이 부족해지니 물불 안가리고 일단 뛰어들게 된다. ㅎ_ㅎ 음료 레시피 외우고!!!! 열심히 빙수 만들고!!!!! 방긋방긋 웃는얼굴로 주문받고 인사하면 되겠찌!!!! 그리고 면접 결과는!!!!?? 합격!!!!!! 하하하하하하하 사장님 말로는, 다음주 목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니 그 때 부터 일을 시작하자고 하셨다. 바쁜날엔 레시피를 알려주기가 힘들다보니 아무래도 설거지 위주로 하게 될텐데 괜찮냐고 물으시기에, "완전 좋아요..

5월 3일-8일 / 바이에른주로 여행을 떠나욧 5 (뮌헨-쾨니히 호수-밤베르크) : 밤베르크 Bamberg + 뉘른베르크 (Nürnberg)

5월 6일 저녁에 도착해 8일 아침까지 있었던, 아름다운 마을 밤베르크에대한 조금 늦은 기록!! (글을 쓰는 지금이 6월 9일이니 벌써 한달 전 여행이 된 셈이다..와우..시간 빨라..) 바이에른주 여행의 마지막을 호다닥 적어봅니다 >_ 밤베르크는 바이에른 주 북부에 위치해있으며, 중세 시대의 성당과 수도원 등 옛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 (출처: 위키백과) 밤베르크를 이번 여행에 계획한 이유는 단 한가지다. 바로바로!!! 보은에서 같이 일했던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곳 이기 때문!! 히히... 대략 22년도쯤이었을까... 나도, 선생님도 서로 입사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인사를 나눈 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

6월, 독일생활 10개월 차

아직도 1년이 안 지났다니... 독일에서 지낸지 체감상 3년은 된 것 같은데, 9개월이 지나고 이제 10개월차에 접어들었다는게 여전히 놀랍다. 은근히 바빴던 요즘을 되돌아보자면.. 5월 초쯤 바이에른주로 여행을 다녀왔다. 5월 중순부턴 남자친구의 집 이사를 도왔다. 이케아도 다녀오고, 이후 온라인으로 주문한 가구 조립도 함께하며 으쌰으쌰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우리는 차가 없기에, 우버를 불러 몇 번 왔다갔다하며 여러날에 걸쳐 짐을 옮기기도 했다. 남자친구를 도우며 시간을 보내는것도 나름대로 의미있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오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하는 생각에 기분이 조금 가라앉기도 했다. 남자친구를 돕는것 외엔 별다른 일정이 없는 스스로가 한심했던 것이다. 8월부터 병원근무가..

5월 3일-8일 / 바이에른주로 여행을 떠나욧 4 (뮌헨-쾨니히 호수-밤베르크) : 쾨니히 호수 Königssee

5월 5일 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게스트하우스 체크아웃을 하고 부랴부랴 짐을 끌며 드디어 쾨니히 호수로 향했다. 그러나 날씨가... 비가 오고 구름이 잔뜩 껴있어서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ㅠ_ㅠ.. 그렇다해서 호수가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쾨니히 호수는 왕의 호수라는 뜻으로, 독일의 동남쪽 쩌어어어어 맨 아래에 위치해있다. 베르히테스가덴이라는 지역의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천연 호수다. 바로 옆은 오스트리아. 대중교통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엔 오스트리아 일정도 짰었으나, 음... 시간과 비용이 무리일듯 싶어서 그냥 호수근처에 얌전히 머무르기로 했다 ^-^ 어쨌든, 이전에 같이 지냈던 세입자친구 A에게서 이 곳의 아름다움에 대해 익히 들었기에... 날씨가 좋든말든 일단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5월 3일-8일 / 바이에른주로 여행을 떠나욧 3 (뮌헨-쾨니히 호수-밤베르크) : 뮌헨 - 독일 박물관, 영국식 정원, 글립토테크 박물관 + 신시청사, 프라우엔교회와 성 피터 교회

여행 2일차. 5월 4일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난 나는 호기롭게 보조배터리를 깜빡한채로 숙소를 나섰다. 하하하하하그래서 다짐한게, 너무 많이 찍진 말고 적당히만 찍자는 마음이었으나! 독일 박물관에서 거의 2/3 가량의 배터리가 사라졌다는 사실~! 어쨌든!! 박물관 입장시간인 9시에 맞춰 도착했고, 마침 직원들이 문을 열고있는게 보였다. 전시물들의 엄청난 규모와 퀄리티에 혼을 쏙 빼놓고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다음 관으로 이동할 차례였다. 다음 관엔 여러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일찍 입장한 탓에 조용히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악기가 전시되어있는 관을 지나, 이번엔 화학관으로 이동했다. 다음으론 농업전시관에 갔는데, 갑자기 트랙터랑 기타 다른 기계들이 뽝!!!! ..

5월 3일-8일 / 바이에른주로 여행을 떠나욧 2 (뮌헨-쾨니히 호수-밤베르크) : 뮌헨 - BMW 박물관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 목적지는 BMW 박물관이었다. BMW 브랜드의 자동차, 오토바이 및 엔진 등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있다고 한다. 박물관 본 건물은 유료였고, 맞은편의 체험장? 같은 곳은 무료였는데, 시간상 본 건물만 휘리릭 둘러보고 왔다. 자동차에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멋진 자동차를 보는건 짜릿하니까!!! 언젠가 나는 SUV + 컨버터블의 합체형인 랜드로버의 주황색 이보크를 보곤 '내 드림카다!!!'하며 정했었는데, 언젠가 그 금액을 모으게 된다면 아마... 집 짓는데 쓰지 않을까 싶다 ㅎ.... 차에 1억을 쓸 순 없어요우요우 다하우 강제수용소에서 거의 세시간?을 걸은 뒤 나왔기에, 허리에 조금씩 무리가 느껴져 BMW 박물관은 휘리릭 빨리 볼 셈이었다. ..

바이에른주로 여행을 떠나욧 (뮌헨-쾨니히 호수-밤베르크) : 뮌헨 - 다하우 강제수용소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지며 기분도 꽁기꽁기했던 난, '잠시 일상을 떠나라는 신호'가 찾아왔음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비록 지금 내 통장은 텅텅 비어버린 텅장으로 바싹 쪼그라들고있지만.....이대로 있다간 또 온갖 부정적인 생각에 잠식될 것 같았기에, 얼른 머릿속을 환기시키는게 급선무였다. 또한 지금의 나에게있어 여행은, '내가 독일에 온 이유'와 '여기서 무엇을 하고싶은지'를 스스로에게 다시 상기시키고 납득시키는 작업과도 같다. 한마디로... 자기세뇌 ^^ㅎ...? 네가 결정한 일들이니 마저 이어가라는, 스스로에게 빡센 암시를 계속해서 걸어야 하는 것. 어쨌든, 이번 여행지는 지난번부터 가보고싶었던 뮌헨! 그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주를 여행하는것으로 계획을 짰다. 무엇보다도 뮌헨보다 더 아래에 있는..

병원에서 온 두번째 답장 !! 8월 1일자로 채용예정!!!

지난 14일 월요일, 하루 병동견학을 한 뒤 교육담당자와 면담을 했었고, 채용 관련해서 몇가지 이야기를 나눴었다. 이후 자신에게 비자와 여권을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였고, 그렇게 메일에 첨부하여 전송한게 벌써 2주 전이었다. 그 사이 나는 또 마음이 싱숭생숭해졌고, 친한 사람들에게 '내가 진짜 독일의 병원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좀 미친것같은데..?' 하며 열심히 SOS를 보내고 있었다. 사실 내가 목표했던것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고 있는 중인데, 왜 이렇게 겁이 나는건지. 그동안의 당당하고 자신만만했던 이지영은 어디로 간 걸까. 독일어 과외도 받으며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마음 한 구석에선 '이걸로 되겠어? 이렇게해서 독일어가 언제 늘겠어? 더 미친듯이 공부해야 되지 않겠..

der 29. April : der fünfte bis achte Kurs von 10

Ich wollte den Kurs wiederholen und mir die Notizen im Tagebuch machen, aber ich war zu faul... haha...Also schreibe ich hier nur die Vokabeln sowie den Unterrichtsstoff kurz. --------------------------------------Während ich die Aufgaben über die Filmgenres gemacht habe, habe ich diese Vokabeln aufgeschrieben. aktuell 현실의 authentisch 진짜의, 확실한 turbulent 소란스러운, 시끄러운 bilderreich 화려한 gefühlvoll 서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