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에 오른 나는...! 이번엔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전철을 탔다 ^^~! 다만 주말이라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았고, 쾰른 중앙역에 내려선 '헐 여기 한국 아니었지. 외국이었지...!' 하며 새삼 나의 장소감각을 되살아나게끔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아직 일주일도 안 되는 이 짧은 며칠사이에 나의 독일집과 마을이 익숙해진건지, 쾰른 중앙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어어어어어어엄청나게 다양한풍경에 정말 말그대로 눈이 휘둥그레져서 여기저기 눈동자를 굴려대기 바빴다. 엄청 무거워보이는 배낭을 매고 구석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듯한 외국인, 전광판을 째려보며 자신의 열차를 찾고있는듯한 외국인, 키가 엄청나게 큰 외국인, 인사이드아웃2에 나온 따분이 캐릭터처럼 세상 지루하다는 표정으로 걷는 외국인, 누가누가 노출이 더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