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연속적으로 해가 쨍~하고 떠있었기에,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조깅을 뛰러 나갔다. 이제 갓 독일생활 3개월을 지나고있지만, 햇빛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알기엔 충분한 시간이었고.. 따라서 햇빛을 받을 수 있을때 받아둬야된다. 충분한 용량의 비타민D를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연광을 따라올 순 없지 ㅠㅠ!!!!
여튼, 신나게 조깅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계란물에 두부를 적셔 노릇노릇하게 구워먹었다. 독일두부는 너무 맛없기에... 아시아마트에서 일본두부를 샀고, 맛은 훨씬 나았다. 한국의 순두부찌개가 너무너무 그리웠닥!!!! 1월달에 가면 꼭 먹어야지 흐흐
그리고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볶음을 꺼내서 더 먹었고(저것만 먹으면 당연히 배고푸니까...) 어느정도 배를 든든하게 채운 다음, 본격적으로 집을 나섰다!!
혹시나 중간에 기차가 연착되어 늦게 도착할 경우를 대비해, 30분 일찍 도착하게끔 일정을 짠 뒤 기차를 탔다. 결과는? 하하하하하하 갑자기 열차가 10분가량 멈춰서는바람에 어김없이 연착이 되었고, 만나기로했던 시간인 16시에 거의 근접하여 아야카를 볼 수 있었닼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 이번엔 독일 기차와의 대결에서 내가 이긴 느낌이었다! 여튼, 아야카를 무사히 만나 함께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여러가지 상점을 구경하며 다니던 중, 엄청나게ㅜㅜㅜㅜ귀여운ㅜㅜㅜㅜ산타 인형을 발견했다ㅠㅠㅠㅠ
귀여움의 향연속에 한바탕 눈이 뒤집혔으나, 간신히 정신을 차리며 지갑을 꼭 붙들고 나왔다. 유로 단위는 한화보다 숫자가 적게 쓰여, 얼핏 보면 저렴해보일 수 있으나 1유로에 1500원정도하는걸 생각한다면...^^....그냥 귀여워만 할 뿐이다 크흡...
즐거운 토요일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와 로버트 아저씨에게 발을 동동 구르며(바닥 안 뚫린게 다행) 오늘 본 귀여운것들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이야기했다. 진짜 이 날 하루는 귀여움을 가득 충전한 하루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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