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후/뮌헨_München

5월 3일-8일 / 바이에른주로 여행을 떠나욧 2 (뮌헨-쾨니히 호수-밤베르크) : 뮌헨 - BMW 박물관

지영(JiYeong) 2025. 5. 20. 03:01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 목적지는 BMW 박물관이었다. BMW 브랜드의 자동차, 오토바이 및 엔진 등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있다고 한다. 박물관 본 건물은 유료였고, 맞은편의 체험장? 같은 곳은 무료였는데, 시간상 본 건물만 휘리릭 둘러보고 왔다. 자동차에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멋진 자동차를 보는건 짜릿하니까!!! 언젠가 나는 SUV + 컨버터블의 합체형인 랜드로버의 주황색 이보크를 보곤 '내 드림카다!!!'하며 정했었는데, 언젠가 그 금액을 모으게 된다면 아마... 집 짓는데 쓰지 않을까 싶다 ㅎ.... 차에 1억을 쓸 순 없어요우요우

 

웅장한 BMW 본사(좌)와 박물관(우)

 

맞은편은 BMW Welt로, BMW 세계. 체험관이며 또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한다.

 

 

돔 모형의 박물관을 따라 전시방향 또한 빙 둘러보는식이다.

 

BMW 로고! 듣기로는, 색상은 이 곳 바이에른주의 전통색깔이라고 한다. 또한 BMW는 원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였기에, 로고의 사분면 모양은 항공기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모습을 나타낸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BMW에서 오토바이도 제작하는줄은 몰랐당.. 벽 한쪽이 다 오토바이로 전시되어있었음!

 

ㅋㅋㅋㅋㅋ구경하다가, 로버트 아저씨의 아들 이름인 Julius가 적혀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찍어 보냈다. 안그래도 최근에 율리우스한테 '중고차 사고싶어..'했다가 얘가 엄청나게 비싼 커스텀 자동차(이름을 새겨주는 서비스가 있었음..)를 알려주는바람에 킹받으면서 웃었던 일이 있어, 그 기억을 소환시키며 찰칵!!!!

 

연도와 모델별로 엔진이 쭈욱 나열되어있는 엔진들!

 

 

벽에다가 꽝 박아놓는게 왠지 재미있게 느껴졌닼ㅋㅋㅋ

 

또한 벽에 있지욥

 

연도별로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있는 자동차들. 5 시리즈라고 벽에 적혀있었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나에겐 그저 반짝반짝 빛나는 자동차인게 아쉬울따름 ㅠ_ㅠ

 

 

아마 총 모델명이 달려있는듯 싶다.

 

 

차를 어떤식으로 스케치하는지에 대해 그려져있는 기둥이었다. 이 또한 신박해서 찰칵!!!

 

 

실제로 경주에 사용됐었던 모델들을 전시해놓은것 같았다. 여기저기 긁히고 벗겨진게 보였지만, 그래서 더 멋있었음..!

 

위에서부터 천천히 보면서 내려오다보면 어느덧 맨 밑층으로 오게 된다. 여기에도 역시 수많은 BMW 자동차들이 전시되어있었다.

 

BMW 기업 또한 나치 정권을 피해갈 수 없었고.. 그에 대한 내용(강제노역)이 자세히 적힌 전시도 볼 수 있었다.

 

 

다하우 강제수용소에서 거의 세시간?을 걸은 뒤 나왔기에, 허리에 조금씩 무리가 느껴져 BMW 박물관은 휘리릭 빨리 볼 셈이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벽과 천장에 자동차가 달려있고.. 여기저기에 번쩍번쩍한 멋진 외관의 차들이 전시되어있는걸 보니 사진을 안 찍을수가 없었다 후후... 사실 더 많이 전시되어 있었으나 배터리가 부족해 많이 찍질 못했다 ㅠ_ㅠ 나중엔 또 다른 자동차 박물관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드디어 숙소로 향했다.

 

엥?? 숙소 옆에 관람차 있는거 실화??? 오른쪽에 보이는 Wombat' 여기가 내 숙소!! 게스트 하우스다. 왠지 인천 월미도 느낌이 났다

 

 

그리곸ㅋㅋㅋㅋㅋ숙소 체크인하는데 적는 종이에 한국어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적혀있엌ㅋㅋㅋㅋㅋㅋㅋ '여기 한국인들이 많이 오나요?' 하고 묻자, 직원 중 한명이 '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이 엄청 많이 오더라구여~' 하며 대답하더랔ㅋㅋ 숙소는 깔끔하니 좋았다. 2층침대 중 2층이었는데, 좀 천장이 낮은게 불편했지만 그외엔 괜찮았다. 방에 화장실도있고 샤워실도 있어서 나갈 필요가 없었던게 짱!!

 

 

5월 3일 토요일 점심에 뮌헨에 도착한 나는, 멀리 있는 곳 부터 돌아보자는 생각에 다하우 강제수용소와 BMW 박물관을 첫 날에 다녀왔다. 다음날인 4일 일요일엔! 독일 박물관과 영국식 정원, 그리고 고대 그리스 및 로마시대의 조각상들이 전시되어있는 글립토테크 박물관을 다녀왔다. 진심 허리 끊어지는 줄... 죠아쓰 힘차게 다음날로 넘어가보자고!!!!!